감기 5

6/27 LA 살이 - USC 등교, 스프링롤, 가주마켓, 삼겹살 구이

일어나보니 감기가 조금 좋아진 것 같아서 USC 등교하기로 했다. 어제가 첫날이었지만 감기가 심해 그냥 집에서 쉬었다. 아침약을 먹기위해 한인타운 85도씨 베이커리에서 산 빵을 먹었다. 아침 먹고 물약과 알약을 차례로 먹었다. 얼른 감기 나으면 좋겠다!!! 준비를 마치고 20여분 간 차로 이동해서 USC에 갔다. 여름방학이 끝난건지 캠퍼스에 사람이 많았다. 특히 딱봐도 신입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는데 괜히 그들을 보는 나마저 기분이 좋았다 ㅎㅎ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이제 새로운 세션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반에 배정받았는데 전체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선택수업은 토플 아이엘츠 수업에서 토픽 토론 수업으로 바꿨는데 돌아가면서 토론하는..

일상/LA 적응기 2024.06.30

6/25 LA살이 - 목감기 처방, 85도씨 베이커리, 한인타운 전통설렁탕, 브리치즈파스타

목감기 때문에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잘 못자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결국 약을 처방 받으러 왔다. 그동안 두텅 있어도 타이레놀도 안먹고 꾹꾹 참았는데! 어쩔 수 없징... 의사선생님이 오전에 딜리버리를 하는 일정이 있다고 해서 늦게 진료를 볼 줄 알았는데 일찍 마치고 클리닉에 오셔서 다행히 한 40분 정도만 기다렸다가 처방전을 받았다. 정밀 초음파 일정도 확인했는데 학원이 쉬는 날로 일정은 변경할 예정이다. 처방전을 들고 파마시에 와서 약을 받았다. 하나는 물약, 하나는 알약이다. 타겟이랑 붙어있는 곳이라 약이 나올때까지 돌아보며 식료품을 좀 구매했다. 갑자기 빵이 먹고 싶어서 들른 집근처 대만 베이커리 카페 85도씨 베이커리, 두번째 방문이다. 저번에 먹었던 빵들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어서 다른 빵을..

일상/LA 적응기 2024.06.29

6/24 LA 살이 - 목감기, 칼국수, 콩나물밥, 만두국, 키웨스트 키 라임 쿠키, 미국 사과

여전히 낫지 않는 목감기 때문에 슬슬 걱정이 올라온다. 이틀뒤면 USC 두번째 세션이 시작되는데 등교할 수 있을까! 얼른 나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집콕은 필수이다. 그래도 밥은 잘 챙겨먹어야지..!!! 점심은 남편이 칼국수 테이크아웃 해와서 집에서 먹었다. 저녁은 콩나물밥. 정말 간만에 먹는 메뉴다. 간이 세지 않아서 목감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같이 곁들여 먹을 국물로는 점심에 먹다 남은 칼국수 국물과 교자를 끓여 먹었다. 기름기가 낭낭해서 맛있었다. 간식은 키웨스트에서 사온 라임쿠키. 라임맛 파우더가 뿌려져 있는데 여지껏 바삭하고 맛있다. 개인적으론 저기서 먹었던 라임파이 만큼이나 이 쿠키가 맛있는 것 같다. 후식은 사과, 남편이 두개 깎아줬는데 양이 많다. 달기보다는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미국 사과...

일상/LA 적응기 2024.06.28

6/23 LA 살이 - 목감기, 점심 설렁탕, 저녁 토마토 바질 파스타, 위 레몬 요거트

어제 몸살, 근육통이 있었는데 이번엔 목감기로 번졌다. 기침을 너무 해서 흉통이 아플 정도이다. 목도 아프고. 점심에는 남편이 설렁탕을 사와서 같이 먹었다. 하루종일 골골거리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 유난히 공기가 깨끗한 날이다. 저 멀리 산타모니카 비치까지 다 보여서 해가 지는 풍경도 더욱 멋있었다. 이날의 저녁은 토마토 파스타. 목이 부어서 자극적인 한식은 먹기 힘들다. 루꼴라와 바질 그리고 토마토를 얹으니 더욱 프레시하고 향과 맛이 다채로운 토마토 파스타가 완성됐다. 상큼하고 새콤한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디저트는 위 레몬맛 요거트. 레몬맛 요거트가 유난히 맛있어서 잔뜩 쟁여놨다. 그나저나 이 지독한 감기는 언제 끝날런지! 감기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현실이 안타깝다ㅠㅠ

일상/LA 적응기 2024.06.28

6/22 LA 살이 - 감기, 내원, 가주마켓, 점심 냉면, 저녁 소고기와 된장찌개

3박4일 마이애미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휴식이 필요하다. 꼭 필요한 일정만 마치고 쉴 예정이다. 전날 근육통과 열 기운이 있어서 오전에 병원을 다녀왔다. 전에는 평균보다 월등이 컸는데 요번에 보니 평균 만큼 커 있었다. 자리가 좁아서 그런 건가 싶다. 칼국수, 설렁탕 중 고민하다가 냉면이 생각나 가주마켓에서 냉면 육수와 메밀면을 사왔다. 그리하여 먹게된 냉면과 냉수육. 시원하게 잘 먹었다. 그러곤 푹 쉬었다. 다행히 오전이 지나니 근육통과 열이 사그라들었다. 피곤함만 남아있을 뿐. 저녁은 차돌 된장찌개와 소고기를 먹기로 했다. 차돌 된장찌개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다. 자극적이지도 않아 목이 칼칼하지도 않아서 기운이 나는듯 했다. 소고기는 와규 늑간살이었는데 와규인 만큼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했다. 목이 ..

일상/LA 적응기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