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LA 적응기

6/25 LA살이 - 목감기 처방, 85도씨 베이커리, 한인타운 전통설렁탕, 브리치즈파스타

달콤달콤❤️ 2024. 6. 29. 11:41

목감기 때문에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잘 못자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결국 약을 처방 받으러 왔다.
그동안 두텅 있어도 타이레놀도 안먹고 꾹꾹 참았는데!
어쩔 수 없징...

의사선생님이 오전에 딜리버리를 하는 일정이 있다고 해서
늦게 진료를 볼 줄 알았는데 일찍 마치고 클리닉에 오셔서
다행히 한 40분 정도만 기다렸다가 처방전을 받았다.

정밀 초음파 일정도 확인했는데
학원이 쉬는 날로 일정은 변경할 예정이다.

처방전을 들고 파마시에 와서 약을 받았다.
하나는 물약, 하나는 알약이다.

타겟이랑 붙어있는 곳이라 약이 나올때까지 돌아보며
식료품을 좀 구매했다.

갑자기 빵이 먹고 싶어서 들른 집근처 대만 베이커리 카페
85도씨 베이커리, 두번째 방문이다.

저번에 먹었던 빵들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어서
다른 빵을 골라보기로 했다.

빵 종류가 워낙 많아서 인기 상품 위주로 골라봤다.
230칼로리의 착한 열량을 뽐내는 초코 번.
가격도 2.25불로 저렴하다. 크기가 작긴 하지만 말이다.

빵이 뭐랄까 찐빵같은 느낌이었다.
즉 초코 찐빵 맛이다. 요것도 그저 그렇다.

또 다른 빵은 밀크 푸딩이다.
1.85불에 230칼로리로, 역시 착한 가격과 열량이다.

요 밀크 푸딩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었다.

점심은 한인타운에 있는 전통설렁탕에 가보았다.
영문명을 Jeontong이 아닌 Juntong을 사용해서
유난히 눈길이 가던 곳이다.

여기 오래 산 교민들이 오는 찐맛집이다.
국물 엄청 진하다... 굿굿

섞어 설렁탕을 주문했더니, 내장 고기도 같이 나왔는데
맛있었음... 양이 딱 한국식 1인분이라서 더 좋았다.

약은 물약이랑 알약을 받았는데 이건 그 중 물약이다.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고
라즈베리 맛이라고는 하나 물약인만큼 맛은 없었다.
동봉된 컵으로 한번에 20ml 용량을 복용하면 된다.
하루 4번 복용하면 되고 3일 정도 먹으면 다 먹는다.

요건 알약이다. 일주일 치를 처방받았다.
하루 세번 먹으면 된다. 식후에 열심히 챙겨 먹었다.

저녁은 맛있는 브리치즈파스타와 스테이끼.

루꼴라와 바질,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브리치즈 파스타.
마늘향도 은은하게 나서 맛의 조화가 대박적이다.

오늘도 말해뭐해 맛있는 스테이크.

맛있는거 많이 먹는데 감기나 빨리 나으면 좋겠다.
새벽에 기침하느라 잠 못자는거, 흉통 아픈거 괴롭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