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트리파크를 다녀온 다음 날, 아무래도
12시 넘어서 귀가하고 2시 쯤 잤더니 피곤하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김치 볶음밥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최고의 요리 솜씨를 뽐낸 남편.
반숙 계란까지 툭 올려주는 세심함에
맛은 두말할 거 없이 좋았다.

국이 없으면 허전하다며 함께 만들어 준 차돌된장찌개.
국물이 엄청 진국이고 맛있었다. 또 먹고싶다!

낮잠을 실컷 자다가 집근처 Ralph's로 장보러 왔다.
간단히 장보려고 했는데 또 100달러 넘게 장봤다 😂

역시나 고기가 매우 저렴하다.
근데 Ralph's가 다 그런건지, 이날 간 지점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소고기 등급이 초이스인 것만
판매하고 있었고 프라임은 아예 안팔고 있었다.
그래서 초이스 등급의 얇은 소고기를 사왔다.

저녁은 브리치즈 파스타와 Ralph's에서 막 사온
소고기를 스테이크로 구워 먹었다.
브리치즈 파스타 넘 맛있었다. 치즈맛이 풍부하게 나고
신선한 방울토마토가 아삭아삭 맛있게 씹혔다.
그리고 한참을 찾아 업어온 루꼴라. 루꼴라의 영어 이름은
arugula인 듯 하다. 메모...

식당에서 팔아도 손색없는 메뉴.
적당히 치지하면서도 상큼한게 너무 맛있다.

초이스 등급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었던 스테이크.
미국 소고기를 먹으면 먹을수록 이쪽이 취향에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 구이용 소고기는 넘 느끼한 느낌이랄까.
여튼 맛있게 저녁까지 먹고 푹 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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