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다시 USC 등교로 시작했다.

오늘도 평화로운 USC이다.
(지난달만 해도 시위때문에 안 평화로웠지만)
10시에 수업 시작해서 2시20분에 마치는 일정이다.

점심시간 마치기 전에 어드바이저한테 학기 끝나고
두달만 쉬고 복귀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세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그나마 세번째 안이 가장 현실적이긴 한데 글쎄...
I-20 만료 문제 때문에 충분한 휴식기간을 가질 수 없다.
1. 학기 마친 후 1달 방학 이후 재등록하되,
의사 소견서를 가지고 오거나
(1달 추가 쉬는 비용은 그냥 내야 할 듯)
2. 귀국 후 미국에 재입국하는 방식으로 비자를 다시 받거나
3.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USC에 재등록하거나

수업을 마치고 학교 근처에 있는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방문했다.
DMV에 제출할 소셜 넘버가 없다는 증명서를 떼기 위함인데
없는 것도 서러운데 증명서까지 떼야 합니깍!!ㅋㅋ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볼일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 증명서는 바로 떼주었다.

오는길에 딸기 슬러쉬 보바를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다.
한때 매일같이 먹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보바 사운드.

저녁은 남편이 만들어준 마늘쫑 오일 파스타이다.
삼겹살도 푸짐하고 아주 맛있었다. 냠남굿!
리딩 라이팅 수업 시험준비 하느라고 운동을 못했다.
내일은 기필코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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