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Independence day가 목요일에 있기 때문에
목요일과 금요일은 USC 수업을 쉰다!
즉 3일만 나가면 되는 주이다! 예~~
대신 학기 끝날때까지 휴일은 이번 하루 뿐이라는 거.

어쨌든 가벼운 마음으로 등교했다!
레벨 6, 7 클래스를 듣다보니 확실히 레벨 5와는
난이도 차이가 느껴진다.
특히 평소에 소설을 절대 읽지 않는데 리딩 라이팅 수업 때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영문으로 읽으려고 하니
어렵다... 양치기 생활 하다가 정착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되지 무슨 여행을 하겠다는지 영 이해를 못하는
극 T에게 소설은 무리이다...

점심은 게살 김밥이다. 이전 학기에 매번 먹던
불고기 김밥이 물려서 메뉴를 바꿨다.
저번 학기에는 자판기가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
이번에는 꼿꼿하게 서 있다. 이제 다시 운영하나 보다.

수업을 마치고 USC 빌리지에 있는
도넛 맛집 둘체 카페에 갔다.

도넛 종류가 다양하다. 빵 종류도 몇개 있고
샐러드도 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 도넛이랑 블루베리 스콘
전에 왔을때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도 주문했다.
음료는 아이스 초코를 주문했다.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몇주 전까지만 해도
그늘은 시원했는데 이젠 그늘에 와도 제법 후덥지근하다.

주문한 도넛과 스콘, 그리고 아이스 초코가 나왔다.

도넛 위에 시나몬 크런치가 올라가 있어서
바삭바삭하면서도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다.

스콘은 너무 딱딱하지 않고 촉촉해서 맛있다.
블루베리도 들어가서 달콤하고 맛이 좋았다.

그리고 물을 사러 트레이더스조에 갔다.

한국에서 6만원 정도에 구입한 와인인데
미국에서는 13달러라니! 술을 마실 수 있었다면
매일 술꾼으로 지냈을지도 모른다...

디코이 피노누아도 17불이라니!
이렇게 저렴한 와인이었다니 충격이다.
발베니 12년산도 엄청 저렴했다.
면세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ㄷㄷ

얼마전 키웨스트 가서 사온 키라임 쿠키도
트레이더스조 자체 브랜드로 판매중이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물이랑 먹을거리 사서 집에 왔다.

저녁은 부대찌개 라면이다.
배 안불렀으면 밥 말아먹고 싶을만큼 맛이 좋았다.

맑아서 노을이 유난히 예쁜 날이다.
하루의 마무리를 맞을 때면 괜히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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