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3

LA 여행 데이트하기 좋은 라치몬트 Larchmont 유대인 마을

LA에 있는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받은 라치몬트 Larchmont에 다녀왔다. 유대인 마을이고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디저트 가게가 여러군데 있다고 해서 남편이랑 1시간 반 정도 있다왔다. 라치몬트는 할리우드에서 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여행 차 온 사람들도 잠깐 들르기에 괜찮다. 한인타운과 할리우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에서는 차로 7분 거리이고 한인타운에 있는 가주마켓에서는 차로 5분 거리이다. 이곳의 묘미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가게와 도로이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옷가게와 다양한 소품샵을 구경하고 쿠키와 젤라또 같은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첫번째로 들른 곳은 서점이다. 인디 지역 서점으로,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서점 내부는 넓..

일상/LA 적응기 2024.07.11

7/3 LA살이 - USC, 라치몬트 구경, 라볶이

이번주 USC 등교 마지막 날! 다음날 그리고 다다음날 독립기념일이기 때문에 쉰다. 점심으로 김밥 먹고 강의실로 돌아가려는데 도마뱀이 보였다.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 도마뱀. 도마뱀 옆에 이렇게 가까이 가본 게 처음인 것 같다 ㅋㅋ 가만히 보고있으면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은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수업 끝나고 라치몬트 라는 유대인 마을에 왔다. 스트릿 하나를 두고 세 블럭 정도 분위기 있는 소품샵과 식당, 디저트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남편이 친구로부터 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받아 가보았는데, 가보니 전에 페덱스 통해 받을 물건을 직접 영업소로 픽업하면서 와본 곳이었다. 그때도 분위기 좋은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구경하러 와보니 구경거리랑 먹을거리가 많아 두시간 정도 재밌게 다녀왔다. 마침..

일상/LA 적응기 2024.07.06

7/1 LA 살이 - USC, USC 빌리지 내 Dulce Cafe, 트레이더스 조

이번주는 Independence day가 목요일에 있기 때문에 목요일과 금요일은 USC 수업을 쉰다! 즉 3일만 나가면 되는 주이다! 예~~ 대신 학기 끝날때까지 휴일은 이번 하루 뿐이라는 거. 어쨌든 가벼운 마음으로 등교했다! 레벨 6, 7 클래스를 듣다보니 확실히 레벨 5와는 난이도 차이가 느껴진다. 특히 평소에 소설을 절대 읽지 않는데 리딩 라이팅 수업 때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영문으로 읽으려고 하니 어렵다... 양치기 생활 하다가 정착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되지 무슨 여행을 하겠다는지 영 이해를 못하는 극 T에게 소설은 무리이다... 점심은 게살 김밥이다. 이전 학기에 매번 먹던 불고기 김밥이 물려서 메뉴를 바꿨다. 저번 학기에는 자판기가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 이번에는 꼿꼿하게 서 있다. 이제..

일상/LA 적응기 2024.07.05

LA 리틀 도쿄 맛집 - Pasta e Pasta, Tea master

LA 다운타운 근처 리틀 도쿄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Pasta e Pasta를 방문했다. 레스토랑 근처 디저트 가게인 Tea master에도 사람이 많길래 가봤는데 만족스러워서 같이 리뷰해본다. 1. Pasta e Pasta리틀 도쿄에 위치한 파스타집, 파스타 에 파스타. 일본식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인이 추천해준 곳이라 기대되기도 하고 어떤맛이 날지 궁금했다. 매장은 바 쪽 좌석도 있고 테이블 좌석도 있다. 테이블 좌석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았다. 둘이서 세접시 정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웨이터가 그러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고 해서 두접시만 주문했다. 스페셜 메뉴인 우니 파스타랑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다. 마실것은 스프라이트를 주문했다. 음료랑 샐러드, 식..

일상/LA 적응기 2024.07.03

6/27 LA 살이 - USC 등교, 스프링롤, 가주마켓, 삼겹살 구이

일어나보니 감기가 조금 좋아진 것 같아서 USC 등교하기로 했다. 어제가 첫날이었지만 감기가 심해 그냥 집에서 쉬었다. 아침약을 먹기위해 한인타운 85도씨 베이커리에서 산 빵을 먹었다. 아침 먹고 물약과 알약을 차례로 먹었다. 얼른 감기 나으면 좋겠다!!! 준비를 마치고 20여분 간 차로 이동해서 USC에 갔다. 여름방학이 끝난건지 캠퍼스에 사람이 많았다. 특히 딱봐도 신입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는데 괜히 그들을 보는 나마저 기분이 좋았다 ㅎㅎ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이제 새로운 세션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반에 배정받았는데 전체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선택수업은 토플 아이엘츠 수업에서 토픽 토론 수업으로 바꿨는데 돌아가면서 토론하는..

일상/LA 적응기 2024.06.30

6/25 LA살이 - 목감기 처방, 85도씨 베이커리, 한인타운 전통설렁탕, 브리치즈파스타

목감기 때문에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잘 못자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결국 약을 처방 받으러 왔다. 그동안 두텅 있어도 타이레놀도 안먹고 꾹꾹 참았는데! 어쩔 수 없징... 의사선생님이 오전에 딜리버리를 하는 일정이 있다고 해서 늦게 진료를 볼 줄 알았는데 일찍 마치고 클리닉에 오셔서 다행히 한 40분 정도만 기다렸다가 처방전을 받았다. 정밀 초음파 일정도 확인했는데 학원이 쉬는 날로 일정은 변경할 예정이다. 처방전을 들고 파마시에 와서 약을 받았다. 하나는 물약, 하나는 알약이다. 타겟이랑 붙어있는 곳이라 약이 나올때까지 돌아보며 식료품을 좀 구매했다. 갑자기 빵이 먹고 싶어서 들른 집근처 대만 베이커리 카페 85도씨 베이커리, 두번째 방문이다. 저번에 먹었던 빵들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어서 다른 빵을..

일상/LA 적응기 2024.06.29

6/24 LA 살이 - 목감기, 칼국수, 콩나물밥, 만두국, 키웨스트 키 라임 쿠키, 미국 사과

여전히 낫지 않는 목감기 때문에 슬슬 걱정이 올라온다. 이틀뒤면 USC 두번째 세션이 시작되는데 등교할 수 있을까! 얼른 나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집콕은 필수이다. 그래도 밥은 잘 챙겨먹어야지..!!! 점심은 남편이 칼국수 테이크아웃 해와서 집에서 먹었다. 저녁은 콩나물밥. 정말 간만에 먹는 메뉴다. 간이 세지 않아서 목감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같이 곁들여 먹을 국물로는 점심에 먹다 남은 칼국수 국물과 교자를 끓여 먹었다. 기름기가 낭낭해서 맛있었다. 간식은 키웨스트에서 사온 라임쿠키. 라임맛 파우더가 뿌려져 있는데 여지껏 바삭하고 맛있다. 개인적으론 저기서 먹었던 라임파이 만큼이나 이 쿠키가 맛있는 것 같다. 후식은 사과, 남편이 두개 깎아줬는데 양이 많다. 달기보다는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미국 사과...

일상/LA 적응기 2024.06.28

6/23 LA 살이 - 목감기, 점심 설렁탕, 저녁 토마토 바질 파스타, 위 레몬 요거트

어제 몸살, 근육통이 있었는데 이번엔 목감기로 번졌다. 기침을 너무 해서 흉통이 아플 정도이다. 목도 아프고. 점심에는 남편이 설렁탕을 사와서 같이 먹었다. 하루종일 골골거리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 유난히 공기가 깨끗한 날이다. 저 멀리 산타모니카 비치까지 다 보여서 해가 지는 풍경도 더욱 멋있었다. 이날의 저녁은 토마토 파스타. 목이 부어서 자극적인 한식은 먹기 힘들다. 루꼴라와 바질 그리고 토마토를 얹으니 더욱 프레시하고 향과 맛이 다채로운 토마토 파스타가 완성됐다. 상큼하고 새콤한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디저트는 위 레몬맛 요거트. 레몬맛 요거트가 유난히 맛있어서 잔뜩 쟁여놨다. 그나저나 이 지독한 감기는 언제 끝날런지! 감기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현실이 안타깝다ㅠㅠ

일상/LA 적응기 2024.06.28

6/22 LA 살이 - 감기, 내원, 가주마켓, 점심 냉면, 저녁 소고기와 된장찌개

3박4일 마이애미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휴식이 필요하다. 꼭 필요한 일정만 마치고 쉴 예정이다. 전날 근육통과 열 기운이 있어서 오전에 병원을 다녀왔다. 전에는 평균보다 월등이 컸는데 요번에 보니 평균 만큼 커 있었다. 자리가 좁아서 그런 건가 싶다. 칼국수, 설렁탕 중 고민하다가 냉면이 생각나 가주마켓에서 냉면 육수와 메밀면을 사왔다. 그리하여 먹게된 냉면과 냉수육. 시원하게 잘 먹었다. 그러곤 푹 쉬었다. 다행히 오전이 지나니 근육통과 열이 사그라들었다. 피곤함만 남아있을 뿐. 저녁은 차돌 된장찌개와 소고기를 먹기로 했다. 차돌 된장찌개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다. 자극적이지도 않아 목이 칼칼하지도 않아서 기운이 나는듯 했다. 소고기는 와규 늑간살이었는데 와규인 만큼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했다. 목이 ..

일상/LA 적응기 2024.06.24

6/16 LA 살이 - 태국음식, 게티센터, 보바, LA CGV, 사천 짜파게티

오랜만에 LA의 인기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게티센터! 석유 부호인 장 폴 게티가 수집한 미술품을 전시한 곳이다. 대표 전시작으로는 램브란트의 웃는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의 아이리스 등이 있다. 오전에 나와서 점심을 먼저 먹고 가기로 했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사고가 난 게 보였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던 것 같다. 점심 메뉴는 태국 음식이었다. 메뉴는 그린커리, 게살 볶음밥, 팟 타이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했는데 이 게살 볶음밥이 특히 맛있었다. 기름기는 없고 진짜 게살을 써서 맛이 굉장히 깊었다. 그리고 방문한 게티센터에는 유명한 예술 작품과 유럽 귀족들이 쓰던 화려한 장식품까지 눈이 즐거운 공간이었다. 한 3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니 왠만한 작품들은 다 둘러볼 수 있었다. 게티..

일상/LA 적응기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