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4

6/15 LA 살이 - 집콕, 브리치즈파스타와 스테이크, 위 요거트, 마리오카트, 비빔면과 냉수육

편안한 집콕데이가 왔다! 집안에서 마음껏 편안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침 겸 점심은 브리치즈 파스타와 스테이크이다. 브리치즈에 방울토마토, 아루굴라를 곁들여 치즈의 녹진함과 채소의 신선함이 잘 어우러져 너무 맛있게 먹었다. 스테이크는 어김없이 오늘도 맛있었다. 역시 오늘도 열일한 금손 남편! 후식은 평소에 좋아하는 위 레몬맛 요거트. 바닥에 상큼한 레몬 퓨레가 들어있어서 섞어 먹으면 맛있는 레몬 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 점저는 후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마리오 카트를 즐겼다. 별 하나밖에 못땄던 부메랑컵에서 별 세개를 땄다! 저녁은 냉수육과 비빔면이다. 냉수육은 남편이 새로 도전하는 메뉴였다. 비빔면에 냉수육 한 점씩 올려먹으니 시원하고 아주 맛있었다. 남은 저녁 시간은 마이애..

일상/LA 적응기 2024.06.23

6/14 LA 살이 - 데저트힐 아울렛 쇼핑, 인앤아웃버거, 감자탕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찾아온 데저트힐 아울렛. 180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있는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 아울렛으로, 구찌, 프라다, 지방시, 생로랑, 버버리, 알마니, 로에베 같은 하이앤드 브랜드와 브라이틀링, 태그 호이어 등 시계 브랜드는 물론이고, 룰루레몬, 나이키, 디젤, 등등 스포츠 및 캐주얼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울렛이다. 거주중인 한인타운에서는 차로 2시간 거리이다. 이전에 가까운 아울렛인 시타델에 가봤는데 하이앤드급 브랜드는 없었고, 매장 수도 비교적 적었다. 즉, 하이앤드급 브랜드를 아울렛에서 만나보려면 데저트힐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는 게 좋다는 의미! 워낙 여러 브랜드가 포진해있다보니 필요한 브랜드를 골라 다니는게 효율적이다. 점심은 근처에 있는 인앤아웃버거에서 ..

6/13 LA 살이 - USC, 한인타운 라성왕돈가스, 감자탕

토플-아이엘츠 수업 들으러 USC에 왔다. 파이널 테스트를 본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보충수업이라 많은 인원이 빠질 걸 예상했는지 테스트는 안봤다. 대신 아이엘츠 리딩파트 모의 테스트를 각자 봤다. 처음에 아이엘츠 볼 때 반타작 했었는데 세션 끝날때 되니 오답이 딱 하나 나왔다! 역시 인간은 학습의 동물인가보다. 뿌듯하다! 방학에 들어가니 학교가 텅텅 비었다. 근 2주 간은 학교를 나올 일이 없어 괜히 홀가분하다. 점심은 라성왕돈가스에 갔다. 지나다니다가 웨이팅 줄이 긴 걸 보고 방문했다가 맛있어서 다시 방문했다. 이날은 쫄면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고 매콤 달콤하니 맛있었다. 양이 아주 많다. 그리고 카레돈가스도 같이 주문했다. 전에는 치즈돈가스랑 쫄면 먹었는데 이번에 맛본 카레돈가스도 맛있었다. 수업 끝나고..

일상/LA 적응기 2024.06.17

6/12 LA 살이 - USC 첫번째 세션 마지막 날, 한인타운 범산 아이스크림, 제육볶음과 미역국

어느덧 USC 첫번째 세션의 공식적인 마지막 날이다. 수업별로 느낀점을 간단히 공유하자면, 리스닝, 스피킹 수업의 루바 교수님은 체계 갖춘 교수법에 엄격하면서도 엄마 같은,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커리어에 프라이드가 있는 점 등의 요소가 수업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토플, 아이엘츠 수업의 알리 선생님은 리딩, 스피킹에 전반적으로 팁도 주고 직관적으로 피드백을 주어서 실제로 마지막 아이엘츠 셀프 테스트에서 실력이 확 늘어난 것을 실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아이엘츠 문제 유형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음) 리딩, 라이팅, 그래머의 폴 선생님은 열의가 높으나 리딩, 에세이 숙제와 시험이 너무 많아 피로도가 높고 에세이에 대한 첨삭이 자세한 데에 비해 잘 읽거나 잘 쓰는 방법에 대한 팁은 거의 ..

일상/LA 적응기 2024.06.15

6/11 LA 살이 - USC, 분노의 날, 최고의 토마토 파스타

USC 여름 학기를 앞두고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름 아카데믹하게 수업이 진행되서 만족감이 높았고 다음 학기에는 다음 레벨을 수강하고 싶어서 열심히 과제하고 수업에 참여했다. 비록 컨디션 난조일 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에세이 열심히 써서 내고 리딩이랑 문제풀기, 스피치, 아이엘츠 문제풀기 등등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힘에 부쳤다. 최근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더더욱 힘들기도 했고 말이다. 원래 내일까지 수업인건데, 토플 아이엘츠 반에 프리마스터 과정 학생들도 섞여있어 교수님이 착각했다고 목요일 오전 수업도 나오라고 했다. 파이널 시험을 안봤다며...ㅎㅎ 프리마스터 과정은 목요일에 수업 종료한다나 뭐라나. 뭐 여기까진 오케이. 매일같이 점심에 먹던 가주마켓 김밥과 유부초밥 콤보. 이제 슬슬 질려가던..

일상/LA 적응기 2024.06.13

6/10 LA살이 - USC, 한인타운 85도씨 베이커리 카페, 아욱된장국, 갈비

오늘도 하루의 시작은 USC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스피킹 리스팅 수업과 리딩 라이팅 그래머 수업을 듣는다. 지난주 금요일 리딩 라이팅 그래머 시간에 에세이 드래프트를 써서 제출했고 그냥 연습이라고 하고선 오늘 보니까 스코어에 반영을 해버렸다 ㅋㅋㅋ 왜 본인이 한 말을 안지키지?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 수업을 나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수업시간을 따로 할애해서 드래프트를 쓸 기회를 줬다. 이런 역차별이 또 어딨?? 자꾸 리딩 라이팅 그래머 시간엔 분노할 일이 자꾸자꾸 생긴다^^^^^^^수업 마치고 빵을 사러 갔다. 지나가다가 본 빵집으로 이름은 85도씨 베이커리 카페이다. 빵 먹으러 가보고 싶어서 집에서 가까운 한인타운 지점에 가보았다. 대만계 빵집이라고 한다. 빵 종류가 꽤 많고, 특히 저..

일상/LA 적응기 2024.06.13

6/9 LA 살이 - 집콕 그리고 Ralph's 장보기

조슈아트리파크를 다녀온 다음 날, 아무래도 12시 넘어서 귀가하고 2시 쯤 잤더니 피곤하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김치 볶음밥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최고의 요리 솜씨를 뽐낸 남편. 반숙 계란까지 툭 올려주는 세심함에 맛은 두말할 거 없이 좋았다. 국이 없으면 허전하다며 함께 만들어 준 차돌된장찌개. 국물이 엄청 진국이고 맛있었다. 또 먹고싶다! 낮잠을 실컷 자다가 집근처 Ralph's로 장보러 왔다. 간단히 장보려고 했는데 또 100달러 넘게 장봤다 😂역시나 고기가 매우 저렴하다. 근데 Ralph's가 다 그런건지, 이날 간 지점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소고기 등급이 초이스인 것만 판매하고 있었고 프라임은 아예 안팔고 있었다. 그래서 초이스 등급의 얇은 소고기를 사왔다. 저녁은 브..

일상/LA 적응기 2024.06.12

6/6 LA 살이 - USC, Ross, 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

어김없이 등교한 USC, 오랜만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라 마음이 편하다. 9시부터 수업 시작해서 선택수업(IELTS) 중 모의시험 보고 스피킹 앤 리스팅 수업을 듣고나서 점심을 먹으러 왔다. 오늘도 학생식당에 왔다. 매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학생식당 앞을 지나가면서 음식 냄새를 맡고 어떤 메뉴가 나올까 예상하는 재미가 있다. 이날은 피자, 치킨 크림 파스타, 소고기, 퀴노아 필라프 그리고 샤프란 향이 나는 두부가 나왔다. 피자와 치킨 크림 파스타는 맛있었지만 좀 짰고 고기는 제법 질긴 편이었다. 작은 오렌지는 당도가 높아 맛있었다. 수업 마치고는 로스에 갔다. 급 가보고 싶어서 USC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상상 이상으로 규모가 엄청 컸다. 구경만 하려했고 별로 쇼핑할 생각이 없었는데 아기 용품..

일상/LA 적응기 2024.06.08

6/5 LA 살이 - USC, DMV, 우드랜드, 오므라이스와 배추장국

아주아주 바쁜 날, 대망의 운전면허 필기시험 보는 날이다. 왜 그렇게 시험보기 싫은지...ㅋㅋ 요즘 기억력이 엄청 떨어지고 메모 없이는 살 수 없어졌다. 방금 본 것도 기억이 안나는데 단순암기를 해야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그런데 그 날이 다가온 것... 아침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 볼 생각에 스트레스 만땅 USC 가는 발걸음마저 무거웠다...ㅠㅠ 오전 스피킹 리스팅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학생식당에서 피자, 닭고기, 쿠바식 소고기 요리, 샐러드, 바나나 그리고 오렌지 구아바 주스. 너무 많이 먹어서 뒤뚱뒤뚱 걷게 된다. 오후 리딩 라이팅 그래머 수업 들으러 강의실로 복귀하는 길 날씨가 너무 좋다. 요즘 제트기류로 인한 폭염 시즌이라 저번주만 해도 낮에 쌀쌀했는데 급 더워졌다. 맨..

일상/LA 적응기 2024.06.07

6/4 LA 살이 - USC, 학생식당, CVS pharmacy, 가주마켓

잔잔바리로 할 일이 많았던 날이다. 언제나처럼 USC에 등교했다. 화요일은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수업하는 날이다.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시간.오랜만에 김밥 안먹고 학생식당 가서 점심 식사하기로 했다.날씨가 정말 좋다! 학생식당 가려면 시큐리티를 한번 지나쳐야 한다. 시큐리티 구역을 지났다가 학교로 다시 들어올 때 학생증을 제출하고 가방 검사를 받아야 한다.방학 기간이라서 그런지 학생식당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격도 텍스 포함 1인 12불 정도로 저렴하다. 대신 음식 가짓수는 많이 적어지고 그릴 메뉴가 없어졌다. 맨날 김밥 먹다가 오랜만에 학생식당에서 식사했더니 과식했다.오후 리딩 라이팅 그래머 시간에는 시험을 봤다. 한시간 반동안 리딩 그래머 80문제에 에세이 하나를 쓰라니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

일상/LA 적응기 2024.06.06